2025년 9월 23일, 카카오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25)'가 '가능성,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변화와 카카오가 지향하는 AI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AI 서비스와 오픈AI와의 협력 결과물이 대거 공개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이프카카오25를 통해 사용자들의 일상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 슈퍼앱'으로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이 이제 단순한 메시징 도구를 넘어 '이용자 생활을 알아서 챙기고 실행하는 가능성의 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시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카카오톡은 AI를 기반으로 한 '실행의 창'으로 진화하며, 사용자 앱 내 체류 시간을 2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변화를 넘어, 채팅 기능을 강화하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검색, 콘텐츠, 일정, 결제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카카오는 이처럼 카카오톡을 '목적형 메신저'에서 '상시 탐색형 슈퍼앱'으로 전환하여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톡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구체적인 변화도 발표되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은 기존의 전화번호부식 목록 형태에서 벗어나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피드형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친구들의 게시글과 공유 콘텐츠를 시간 순서대로 보여주며, 일상 확인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 번째 탭으로 신설될 '오픈채팅 탭'에는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가 도입됩니다. 이는 광고 노출 확대를 통해 톡비즈 매출 회복을 꾀하고,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 보상을 위한 수익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카카오톡이 사용자들의 소통 방식을 넘어 콘텐츠 소비와 관계 형성 방식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이프카카오25의 핵심은 단연 AI 기술입니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AI 통합 브랜드 '카나나(Kanana)' 모델 패밀리를 소개하며, AI 비전과 모델의 고도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카나나'의 비주얼 생성 모델인 '콜라주(KOLLAGE)'는 포토부스 체험존에서 AI가 얼굴을 다양한 예술적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등 참가자들에게 친근한 AI 경험을 제공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AI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채팅 탭에 챗GPT 기반의 검색 및 요약 기능이 탑재되어, 별도의 앱 이동 없이 AI 대화 기능을 이용하거나 '샵(#) 검색' 기능과 연동하여 AI 기반 검색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는 외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하면서도 자체 서비스를 병렬로 구성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오는 11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하여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 AI를 접목할 계획입니다. 초기에는 카카오 캘린더, 카카오맵, 멜론, 선물하기 등 자사 서비스와 연동될 예정이며, 향후 카카오페이, 여행, 예약 등 외부 플랫폼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일정을 요약한 후 택시 호출을 돕거나, 여행 일정을 추천하고, 개인 취향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자동으로 큐레이션하는 등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 기능은 카카오톡을 '일상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가 모든 연결 지점에 개입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이프카카오25를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과 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90여 개의 기술 발표 세션과 전시/부스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기술과 서비스의 미래적 가치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AI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 및 활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카카오가 그리는 '가능성이 일상이 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카카오의 기술 혁신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Q1: '이프카카오25'의 핵심 주제는 무엇인가요?
A1: '이프카카오25'는 '가능성,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톡의 AI 기반 대대적인 개편, 카카오의 자체 AI 모델 '카나나'의 발전, 그리고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AI 서비스 공개를 핵심 주제로 다룹니다.
Q2: 카카오톡은 어떻게 변화할 예정인가요?
A2: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AI 기반의 '실행의 창'이자 'AI 슈퍼앱'으로 진화합니다. 친구 탭은 피드형 공간으로, 오픈채팅 탭은 숏폼 콘텐츠를 포함하게 되며,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일상 전반에 걸쳐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3: 카카오의 AI 모델 '카나나'는 무엇인가요?
A3: '카나나(Kanana)'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통합 브랜드로, 다양한 AI 모델 라인업을 포함합니다. 특히 시각적 콘텐츠를 생성하는 '콜라주(KOLLAGE)' 모델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Q4: 오픈AI와의 협력 내용은 무엇인가요?
A4: 카카오와 오픈AI는 공동 개발한 AI 서비스를 '이프카카오25'에서 공개합니다. 카카오톡 채팅 탭에 챗GPT 기반의 검색 및 요약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며, 카카오는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AI 플랫폼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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