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골키퍼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 위고 요리스. 1986년 12월 26일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습니다. 10살의 나이에 OGC 니스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축구 커리어를 시작한 요리스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재능은 곧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2008년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하며 그의 커리어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합니다. 리옹에서 그는 세 차례나 리그 1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최고의 골키퍼로 발돋움했고, 팀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012년, 요리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토트넘에서 11시즌 동안 44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그는 2015년부터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61경기에 출전하여 128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선방 능력과 리더십으로 토트넘을 유럽 정상급 팀으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며 그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비록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의 헌신과 활약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요리스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의 위대한 발자취입니다. 2008년 A매치 데뷔 이후, 총 145경기에 출전하며 프랑스 축구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주장으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프랑스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또한 2016년 유로 대회 준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프랑스를 이끌며 그의 리더십과 경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24년, 요리스는 새로운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하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LAFC 합류 후 그는 팀의 US 오픈컵 우승을 이끌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었습니다.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실력은 LAFC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요리스는 MLS 적응 기간을 거치며 더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LAFC에서의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위고 요리스는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리옹 시절 3번의 리그 1 올해의 골키퍼 수상, 토트넘에서의 128개의 프리미어리그 클린시트, 프랑스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 등 수많은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월드컵 최다 출전 골키퍼 기록(20경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커리어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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