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양 방위 산업의 핵심 주역으로서, 최첨단 잠수함 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핵추진잠수함 기술은 미래 해양 안보의 판도를 바꿀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나가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화오션의 잠수함 기술 개발 현황과 핵추진 잠수함으로의 진화 가능성, 그리고 향후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세대 잠수함인 KSS-III 배치-III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핵추진잠수함에 버금가는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잠수함은 4,000톤급 이상으로 설계되어 초고강도 특수강 선체가 적용되어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무엇보다 소형 원자로(SMR) 기반의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도입하여, 핵추진 잠수함과 동등한 수준의 작전 지속력과 저소음 항행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AI 기반의 첨단 전투체계, 고성능 소나 시스템, 그리고 스텔스 음향 차폐 기술까지 결합하여 적의 탐지를 극도로 회피할 수 있는 차세대 잠수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한화오션은 KSS-III 배치-II의 첫 함정인 '장영실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3,600톤급의 장영실함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잠수함에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하여 핵추진 없이도 최대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캐나다의 60조 원 규모 잠수함 사업과 폴란드의 '오르카 프로젝트' 등 대규모 국제 수주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 사업의 경우, 한화오션은 현지 건조보다는 유지보수 및 개량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캐나다 해군의 장기적인 운용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 해양 전력을 선도할 최첨단 함정 17종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이 중 미래형 잠수함은 음향 추적을 최소화하는 각진 스텔스 선형, 수평발사관을 활용한 무인체계 운용, 그리고 무소음을 지향하는 림(Rim) 구동 추진기 등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 '탐지가 불가능한 무소음'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해양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구매국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 및 건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무기 및 잠수함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추진잠수함 확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한국은 소형 원자로 설계, 고압 선체 소재 개발, 저소음 추진 기술 등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 기반을 상당 부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한미 123협정 등 국제 외교적 제약은 군사용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필수적인 고농축 우라늄 확보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등을 제한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외교적 현실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있어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2025년 10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중대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히며, 특히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한화오션이 인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며,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에 있어 한화오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옥죄던 외교적 제약을 상당 부분 해소하며, 한국 해양 방위력 강화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화오션은 '평화를 위한 기술(Technology for Peace)'이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해양 무인체계 자율운항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해벅AI(HavocAI)와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며, AI 기반 자율운항 및 원격 운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 해양 무인체계 시장 선점과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한화오션은 함정의 총수명주기 통합 관리를 위한 MRO(유지·보수·정비) 종합관리체계(TOMMS)를 구축하여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방산 생태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A1: 한화오션은 현재 SMR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한 KSS-III 배치-III 잠수함을 개발 중이며, 이는 핵추진잠수함과 유사한 장시간 작전 지속력과 저소음 항행 능력을 목표로 합니다. 202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가 미국으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한화오션은 실제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A2: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소형 원자로 설계와 고압 선체 제작 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했으나, 국제 외교적 제약, 특히 한미 123협정에 따른 핵연료 확보 및 재처리 문제가 가장 큰 난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승인으로 이러한 제약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A3: 한화오션은 리튬이온전지와 AIP를 동시에 탑재한 '장영실함'과 같은 최첨단 잠수함을 건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MADEX 2025에서 선보인 스텔스 선형, 무인체계 운용, 림 구동 추진기 등 미래형 잠수함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A4: 한화오션은 자체 기술 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미국 한화 필리조선소 활용 및 미국 해벅AI와의 협력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핵추진잠수함 건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위한 기술'이라는 비전 아래 AI, 스마트 제조 등 미래 기술 투자를 통해 해양 방위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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